캄보디아에 뿔난 與 ‘군사적 조치’ 거론..공식논의는 아직
[파이낸셜뉴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군사적 조치를 언급한 뒤 “전쟁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군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헌법적 당위성”이라며 “단 한 명의 국민도 국가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게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확고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군사적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 납치 국민들을 신속하게 구출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이후 김병기 원내대표와 캄보디아 현지를 다녀온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인 김병주 의원 등이 나서 군사적 조치에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같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군사적 조치는 신중해야 하고,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를 아직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김 의원도 “군사적 조치는 현 상황에서 고려할 대상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특히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 원내대표는 군사적 조치를 취하는 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내놨다. 그는 “정보기관 출신으로서 말하자면 이런 (해외 납치)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활동에 무법성을 인정하는 정보기관을 두고 있는 것”이라며 “군은 무법성을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서 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