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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뿜치킹' 시즈닝 분말 내달 출시…"일평균 1만 마리 판매"

뉴스1

입력 2025.10.22 20:17

수정 2025.10.22 20:17

'뿜치킹' 자료사진(BBQ 제공)
'뿜치킹' 자료사진(BBQ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하 BBQ)이 최근 인기가 높은 신제품 '뿜치킹'의 시즈닝(가루형 양념) 제품을 다음 달부터 소포장으로 개별 출시한다.

장낙훈 BBQ 상품개발팀장은 22일 서울 BBQ청계광장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달 20g 소포장된 시즈닝 분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감자튀김 등 시즈닝을 이용한 사이드 메뉴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뿜치킹 메뉴 개발 기간만 꼬박 1년이 걸렸다는 장 팀장은 "원재료(치즈)를 아낌없이 썼다"며 "4가지 치즈를 동시에 배합한 시즈닝은 시중에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출시된 BBQ의 신메뉴 '뿜치킹'(BBoomCheeKing)은 고다·체다·블루·파마산 등 치즈 4종이 어우러진 시즈닝에 요거트와 유크림 분말을 더한 치킨이다.

BBQ는 '뿜치킹' 출시 직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안착에 공을 들였다.

'뿜치킹'을 주문하면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반 마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오는 31일까지 진행 중이다.

BBQ앱을 통해 '뿜치킹'을 주문하면 랜덤치즈볼·떡볶이·고추튀김·카레고로케 등이 포함된 5만 원 상당 '쿠폰팩'도 제공된다.

BBQ 관계자는 "'뿜치킹'이 출시 한 달 만에 평일 1만 마리, 주말에는 2만 마리 판매량을 돌파했다"며 "통상 5000마리 판매하면 선방했다고 평가하는데 이 정도면 상당히 높은 실적"이라고 밝혔다.

달콤하고 자극적인 시즈닝이 특히 여성과 Z세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경쟁사인 BHC의 '뿌링클'의 대항마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동안 바삭하고 담백한 후라이드치킨인 '황금올리브치킨'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BBQ는 이번 '뿜치킹'으로 시즈닝 메뉴에서도 고객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BBQ 관계자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준비하고 있고 향후에도 계속 새로운 메뉴를 시도하면서 시장 반응을 지켜보려 한다"며 "올해 황금올리브치킨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브랜드 가치를 점차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