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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09:07

수정 2025.12.15 09:07

재생의학 연구·임상 역량 공식 인정
[파이낸셜뉴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재생의료 분야에서도 정부로부터 전문성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365mc는 자사 지방줄기세포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재생의료 임상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인력, 장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만 부여되는 자격이다.

모닛셀 연구진들의 연구개발 모습. 365mc 제공
모닛셀 연구진들의 연구개발 모습. 365mc 제공


이번 지정으로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는 줄기세포 기반 치료와 조직 재생 등 고난도 재생의료 연구를 법적 절차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 운영해온 스킨부스터, 정맥주사 등 시술은 물론,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줄기세포 치료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아울러 정부 주도의 연구 지원사업 참여와 국가첨단재생의료정보시스템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임상·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65mc는 지난해 지방줄기세포센터를 개원한 이후 글로벌365mc대전병원과 부산365mc병원으로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며 재생의료 분야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은 지방을 활용한 재생 치료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연구·시술할 수 있는 기관임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김정은 대표원장은 “22년간 지방 하나에만 집중해 축적해온 연구와 임상 경험이 또 하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방줄기세포 활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근거 기반의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365mc는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과 협력해 고수율·고품질 지방줄기세포 추출 공정을 개발해 원내에 구축했다.

이 기술은 지방 1ml당 생존 세포 수를 크게 높여 기존 대비 최대 27배 높은 줄기세포 수율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방줄기세포를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원장은 “3만 시간 이상의 연구와 수백 차례의 전임상 실험을 통해 지방에서 최적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기술을 완성했다”며 “배양·보관·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재생의학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