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학 연구·임상 역량 공식 인정
[파이낸셜뉴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재생의료 분야에서도 정부로부터 전문성과 안전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365mc는 자사 지방줄기세포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재생의료 임상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시설, 인력, 장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만 부여되는 자격이다.
이번 지정으로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는 줄기세포 기반 치료와 조직 재생 등 고난도 재생의료 연구를 법적 절차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기존에 운영해온 스킨부스터, 정맥주사 등 시술은 물론,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줄기세포 치료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365mc는 지난해 지방줄기세포센터를 개원한 이후 글로벌365mc대전병원과 부산365mc병원으로 연구 인프라를 확장하며 재생의료 분야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은 지방을 활용한 재생 치료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연구·시술할 수 있는 기관임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김정은 대표원장은 “22년간 지방 하나에만 집중해 축적해온 연구와 임상 경험이 또 하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방줄기세포 활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근거 기반의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365mc는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과 협력해 고수율·고품질 지방줄기세포 추출 공정을 개발해 원내에 구축했다.
이 기술은 지방 1ml당 생존 세포 수를 크게 높여 기존 대비 최대 27배 높은 줄기세포 수율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방줄기세포를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원장은 “3만 시간 이상의 연구와 수백 차례의 전임상 실험을 통해 지방에서 최적의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기술을 완성했다”며 “배양·보관·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재생의학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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