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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경구용 GLP-1 당뇨 및 비만치료제 日계약 체결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23 09:43

수정 2026.01.23 09:42

삼천당제약 제공.
삼천당제약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천당제약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다이치산쿄 에스파(Daiichi Sankyo Espha)와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리벨서스 제네릭 3,7,14mg/위고비 오럴 제네릭 1.5, 4, 9, 25, 50mg) 제네릭'의 일본 내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천당제약이 당뇨 및 비만치료제인 세마글루타이드(리벨서스 및 경구용 위고비)의 제형 특허 회피 제품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삼천당제약이 완제품을 공급하고 다이치 산쿄 에스파는 제품의 일본 허가 획득을 지원하고 판매하는 계약으로 조사됐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다수의 오리지널 제형특허들이 2039년까지 있고, 가장 회피가 어려운 제형 특허는 2036년에 종료된다"라며 "삼천당제약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모든 제형 특허를 회피할 수 있어 2031년부터 최소 5년간 오리지널사와 시장을 양분할 수 있고, 낮은 제조원가 경쟁력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계약이 빨리 체결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일본의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당뇨 치료제만 1조원이 넘고 매년 25~30%씩 성장을 하고 있으며, 이 시장 중 70%를 경구용 리벨서스가 점유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시장은 전통적으로 주사제에 대한 거부감이 높기 때문"이라면서 “또한 다이치 산쿄의 브랜드 파워와 일본 3대 약국체인 보유회사인 QOL의 약국 유통망, QOL의 최대 주주이자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회사인 메디팔의 판매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빠른 시간에 시장을 점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삼천당제약에 따르면 일본의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현재 1조원이 넘고 매년 25~30%의 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작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비만 치료용 위고비(주사제)와 2026년에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고비 경구용이 판매되면 시장의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계약규모도 지난 NDR에서 밝힌 것보다 증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위고비 경구용의 경우 오리지널이 일본에서 판매되면 바로 샘플을 입수해 BE Study를 시작할 것이며, 이미 리벨서스 제네릭 개발을 성공한 만큼 실패할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번 일본 계약을 시작으로 현재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는 미국 및 다른 국가들도 연이어 계약이 체결될 것이고, 이에 따라 삼천당제약의 S-PASS 기술은 기술 검증을 넘어 S-PASS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Pipeline)들의 글로벌 파트너링 및 상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