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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신사업 확대로 에너지 전환 선도
여수산단 중심 뉴에너지 투자
여수산단 중심 뉴에너지 투자
[파이낸셜뉴스] GS칼텍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흐름에 맞춰 신설된 뉴에너지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종합 평가해 산업별 1위를 발표하는 조사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GS칼텍스는 정유·석유화학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수소, CCS, 폐플라스틱 재활용, 무탄소 스팀·재생에너지, 바이오 연료 등 저탄소 신사업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허세홍 GS칼텍스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산업으로의 전환은 우리 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저탄소 신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속가능하면서도 수익성 있는 성장을 통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 청정수소 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4년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구매 계약을 맺고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사업도 본격화했다. 2022년 주요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는 여수산단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와 함께 ‘여수 CCUS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화학적 재활용(CR)과 물리적 재활용(MR)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투입하는 실증에 성공했으며, 2024년부터는 열분해유 기반 자원순환형 제품의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무탄소 에너지 도입도 눈에 띈다. GS칼텍스는 2025년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남해화학의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해 생산된 무탄소 스팀을 여수공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충남 당진 12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전력을 직접 도입하는 PPA 계약도 체결해 올해 2월부터 사용 중이다.
글로벌 연료 시장 변화에 맞춰 바이오항공유(SAF), 바이오선박유, 바이오디젤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인 네스테의 SAF를 공급받아 2023년 9월부터 대한항공과 국내 최초로 SAF 급유 및 시범운항을 진행했다.
이후 네스테의 Neat SAF(100% SAF)를 블렌딩 방식으로 제조한 CORSIA SAF를 2024년 9월 이토추 상사를 통해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수출했으며, 2024년 12월부터는 코프로세싱 방식으로 생산한 국제 인증 SAF를 국내 항공사에 공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 같은 저탄소 신사업 확장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며, 뉴에너지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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