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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아시아 물관리 협력 강화…국내 물기업 진출 확대 지원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1 09:59

수정 2026.04.21 09:59

아시아 시장에 국내 물기업 AI 기술 홍보
필리핀 주요 인사와 물 협력 확대 면담도

지난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살바도르 카 애도르 플레이토 필리핀 하원의원(왼쪽 네번째)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K-water 제공
지난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살바도르 카 애도르 플레이토 필리핀 하원의원(왼쪽 네번째)과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K-water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를 계기로 국내 물기업과의 협력 접점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제24차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와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 킥오프 행사에서 K-water는 아시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국내 물기업의 현지 홍보 및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27개국 181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K-water는 의장기관을 맡아 아시아 각국의 정책, 기술, 산업을 잇는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물기업 10개사가 참여해 기업기술박람회에서 AI·빅데이터 기반 누수 탐지, 상수도 운영 효율화 등 디지털 물관리 기술과 적용 사례를 아시아 각국 정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박람회는 현지 수요와 국내 최신 기술을 연결하고 참가기업의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K-water는 올해를 '물관리 AI 전환의 글로벌 선도 실행 원년'으로 지정하고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새롭게 개발한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올해 미국과 스페인에서 열린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와 MWC에서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아 일정은 한국형 AI 물관리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한편 윤석대 K-water 사장은 필리핀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하며 물 협력 외연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일에는 필리핀 살바도르 카 애도르 플레이토 하원의원, 지방상수도청(LUWA) 청장, 공공사업도로부(DPWH) 국장을 만나 현지 물관리 현안과 협력 수요를 논의했다. 21일에는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아시아 지역 물 협력 의제와 기술 교류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활용된다.

이번 활동은 2027년 필리핀에서 개최될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과도 연계된다. 아시아국제물주간은 글로벌 물 문제 해법을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행사로, AI 물관리 세션과 기술 홍보, 전시·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K-water는 국내 물기업과 AI·디지털 기반 물관리 기술에 대한 아시아 시장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윤 사장은 "아시아는 물관리 혁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핵심 시장이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법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K-water는 아시아물위원회를 중심으로 아시아 물 협력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고, 국내 물기업과 함께 AI 물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