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빗썸이 베트남 증권사 SSI증권의 자회사 SSI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SI는 자본금 기준 베트남의 최대규모 증권사로 꼽히는 곳이다.
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지난 3월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SSI 하노이 지점에서 SSID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응우옌 칵 하이 SSID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 응우옌 유이 흥 SSI증권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MOU는 베트남 내 거래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향후 △기술 아키텍처 및 개발 △지갑 및 수탁 시스템 △보안 및 위험 관리 △규제 지원 및 지식 이전 △사업 및 제품 개발 △기관 비즈니스 등 거래소 설립과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빗썸은 거래소 운영 노하우와 보안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SSI증권 및 SSID는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베트남 금융당국의 규제 환경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과도한 해외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2·4분기부터 약 5년간 가상화폐 거래소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빗썸을 비롯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