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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성과급, 대표이사가 직접 답해라"

김준혁 기자,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7:08

수정 2026.05.14 17:08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2차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5.13. jt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지난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조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2차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5.13. jt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삼성전자가 노사대화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쟁점인 성과급 안건에 대해 "5월 15일 오전 10시까지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바란다"고 요구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14일 사측의 '직접 대화 제안' 공문에 대해 "위 안건(성과급 투명화·상한폐지·제도화)에 대해 사측의 확실한 대화의 의지가 확인될 경우, 초기업 노조는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이처럼 회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노조 측에 추가 자율 협상을 위한 공문을 발송했다. 삼성전자는"최근 진행된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각각의 의견을 전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에 회사는 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초기업노조는 "이미 중노위 사후조정 과정에서 합의를 위해 기존 요구안을 낮추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면서도 "회사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노사 간 대화를 원한다면 아래 핵심 안건(성과급 투명화·상한폐지·제도화)에 대한 구체적인안을 제시바란다"며 "변화가 없을 경우, 적법한 쟁의행위인 파업으로 대응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예고했다.

한편, 정부도 총파업 예고일 전 노사 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노위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에 공식적으로 오는 16일 사후조정을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노조에겐 사후조정, 자율협상 등의 선택지가 놓인 셈이다.

중노위는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노사 간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교섭의 자리로 2차 사후조정회의 요청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1차 사후조정은 노조가 대안에 반대하면서 결렬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