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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상향 기조에 따라 목표주가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EV/EBITDA 적용배수를 6.0배에서 7.0배로 변경했다"며 "이는 글로벌 메모리 2개사 마이크론과 키옥시아의 현 주가 기준 배수의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현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PBR과 PER은 2.3배와 5.7배인데, 이는 마이크론과 키옥시아의 평균(각각 6.2배, 10.1배)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빅테크 전반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의 구체적 성과 지표가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수주잔고 증가 속도가 설비투자(Capex) 증액 속도를 뛰어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28년까지 D램과 낸드의 초과수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높아진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모리 수요 강도를 대변하는 현물가격도 단기간 조정을 마치고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최대 Capa로 초호황에서의 영업 레버리지를 크게 누릴 수 있고, 최선단 제품인 HBM4 등의 성능과 수율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증익이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새로운 주가 눈높이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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