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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버블론에…구윤철 "혁신 노력 없을 때 나오는 우려"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30 13:31

수정 2026.05.30 13:3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 겸 주택공급촉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 겸 주택공급촉진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일각에서 불거진 코스피 버블론에 대해 "혁신의 노력을 하지 않을 때 그런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 부총리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출연 영상에서 최근 코스피 급등에 따른 버블 논란에 대해 "버블이라는 것은 이런 혁신의 노력을 하지 않을 때, 하나를 가지고 돈을 그냥 써버릴 때, 꿈을 키우지 않을 때 나오는 우려"라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구조개혁과 잠재성장률 반등을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가 8000선을 넘으며 연일 고공행진하자 일각에서 제기된 단기 과열 우려에 반박한 것이다. 코스피는 지난해 75.63% 오른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101.13% 급등했다.

'주가에 부응할 만한 구조 개혁을 하면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띨 것'이라는 지적에는 "정부가 초혁신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인공지능(AI)·그린 대전환에 인력 양성, 청년 창업 등을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런 콘텐츠적 노력이 가해진다면 시장에서 우리 주식 시장을 판단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상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 부총리는 "명목성장률이 10%가 된다는 전망도 있는데, 2002년도에 11%였고 2010년도에 9.9%였다"고 짚었다.
다만 중동 변수와 반도체 사이클의 지속성 등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세수 전망에 대해서는 "반도체 호황으로 초과세수가 더 생길 것은 명약관화"라며 "제2, 제3의 메모리 반도체에 준하는 아이템을 개발해 과감하게 투자한 뒤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초과세수가 더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 양극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구조적인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역량 강화에도 과감하게 돈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