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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 줄 알았네"…주름 싹 지운 70대 모델의 '안면 회춘술' [헬스톡]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니스 디킨슨 안면 거상술 전후 모습. 사진=해리슨 리 SNS 갈무리
제니스 디킨슨 안면 거상술 전후 모습. 사진=해리슨 리 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유명 모델 제니스 디킨슨(71)이 최근 대대적인 안면 리프팅 및 회춘 시술을 받고 확연히 달라진 외모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베벌리힐스의 성형외과 전문의 해리슨 리(이승훈) 박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니스 디킨슨의 수술 전후 무보정 영상을 공개했다.

해리슨 리 박사에 따르면 디킨슨이 받은 수술은 이른바 '대규모 안면 회춘술'로 불릴 만큼 복합적이고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구체적인 시술 내역으로는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 및 중안면 리프팅 ▲얼굴의 깊은 근막층까지 당겨 올리는 딥플레인(Deep plane) 안면 리프팅 ▲목 주름을 개선하는 넥 리프팅(목 리프팅) ▲입술 리프트 ▲지방 이식 ▲얼굴 전체 피부톤과 결을 개선하는 풀 페이스 레이저 시술 등이 포함됐다.

수술 후 약 3개월이 지난 모습이 담긴 영상 속 디킨슨은 눈에 띄게 팽팽해진 얼굴을 자랑했다. 깊게 패었던 주름과 심하게 처져 있던 목 주변 피부가 탄력을 되찾으면서 훨씬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 변모했다.

2022년 사고로 인한 '안면 기형·신경 손상' 재건

디킨슨은 과거 32세 때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과 교제하던 시절 첫 성형 수술을 받은 이후, 복부 성형, 보톡스 등 다양한 시술 경험을 솔직하게 밝혀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수술은 단순한 미용이나 노화 방지 목적에만 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킨슨은 지난 2022년 남아프리카 정글에서 프로그램 촬영을 하던 중 안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로 인해 그녀는 입술, 턱, 양쪽 볼 등 얼굴 여러 부위에 영구적인 흉터가 남았을 뿐만 아니라, 안면 기형과 신경 손상까지 겪으며 말하기, 먹기, 마시기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이번 복합 안면 성형술은 노화로 인한 처짐 개선뿐만 아니라, 사고로 손상된 안면 조직과 비대칭을 교정하고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재건 성형'의 성격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디킨슨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영국 ITV 스튜디오를 상대로 약 70만 파운드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무작정 당기다간 낭패"… 놓치지 말아야 할 '부작용'

안면 리프팅은 크게 칼을 대지 않는 '비절개 시술'과 조직을 직접 당겨 올리는 '절개 수술'로 나뉜다. 전문의들은 환자 개인의 피부 처짐 정도와 기대하는 변화 폭, 그리고 회복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적절한 맞춤형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시술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이라고 입을 모은다.

가장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방식은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다. 흔히 알려진 울쎄라, 써마지 등이 여기에 속한다. 초음파나 고주파 열에너지를 피부 표면의 손상 없이 깊숙한 근막층(SMAS)이나 진피층까지 직접 전달하는 원리다.

피부 전반의 탄력이 차오르고 잔주름이 개선된다. 겉으로 드러나는 흉터가 없어 시술 직후 바로 화장이나 세안이 가능할 만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특정 부위의 처짐이나 무너진 턱선을 바로잡고 싶을 때 주로 고려하는 방식은 '실 리프팅'이다.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녹는 실(PDO 등)을 피부 아래 피하층에 정교하게 삽입한 뒤, 처진 피부 조직과 근육을 물리적으로 팽팽하게 끌어올려 고정한다. 시술 직후 곧바로 피부가 당겨 올라간 직관적인 리프팅 효과와 매끄러운 얼굴 윤곽(V라인) 교정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면 거상술'은 노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피부 처짐의 정도가 심각하거나, 뚜렷하고 드라마틱한 개선을 원할 때 시행하는 외과적 수술이다. 세 가지 리프팅 방식 중 유지 기간이 압도적으로 길고 가장 확실한 회춘 효과를 자랑한다. 다만, 절개가 동반되는 수술인 만큼 마취가 필요하며 부기와 멍이 가라앉기까지 상대적으로 넉넉한 회복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

사람마다 피부의 두께, 지방의 양, 근육의 발달 정도, 그리고 노화의 진행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특정 시술이 유행한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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