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한미약품, 릴리와 적응 확장 등 시너지 기대...목표가 73만원"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일라이 릴리와 대형 기술수출에 이어 향후 적응증 확장 및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단장증후군은 통상 소장 절제 또는 선천적 이상으로 영양, 수분흡수가 불가능한 희귀질환으로 중증 환자의 경우 생명 유지를 위해 가정용 정맥영양제에 의존해야 한다"라며 "GLP-2는 식사후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남아있는 장 점막을 물리적으로 두껍게 재생시키고 염증을 억제해 영양소 흡수 능력을 키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HPN의존도를 낮추는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데, 유일한 허가 치료제인 다케다의 Gattex(테두글루타이드)는 매일 1회 피하주사의 구조적 한계로 순응도가 낮아 미충족 수요가 여전히 높다"라며 "소네페글루타이드는 가장 앞선 경쟁약물인 질랜드파마의 글레파글루타이드(임상 3상) 대비 후발 주자이지만, 월 1회 투여로 희귀질환 환자의 순응도 측면에서 유리하다"라고 부연했다.
다올증권은 결국 GLP-2의 확장 여부가 중장기 신약 가치의 핵심 변수라고 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GLP-1, GLP-2 병용시 식욕, 혈당 조절과장 흡수 기능 상호 보완의 상호보완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면서 "릴리의 터제파타이드와의 병용, 조합 가능성도 중장기 업사이드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전일 한미약품은 미국 일라이 릴리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과제명 LAPS GLP-2 analog)를 총 1조8973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GLP2 아날로그 바이오 신약(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한국 제외) 독점적 권리를 릴리에 이전한다. 계약규모는 총 12억6000만 달러(약 1조8973억원)이며, 이 중 계약금(업프론트)은 7500만 달러(약 1129억원)이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TM)가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