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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효과 톡톡"…축제역 이용객 평균 32% 늘었다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2 11:27

수정 2026.06.02 11:22

영월역 161% 급증, 임실역은 2배 이상 증가 코레일 "철도여행·지역축제 연계 홍보 성과"

축제 기간 연계 철도역 이용 인원 비교. 코레일 제공
축제 기간 연계 철도역 이용 인원 비교.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역축제와 연계한 철도여행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축제 인근 철도역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4~5월 열린 전국 18개 지역축제와 연계된 철도역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강원 영월역이었다. 올해 단종문화제 기간 영월역 이용객은 5518명으로 지난해 2117명보다 161% 늘었다.

전북 임실의 N장미축제 기간 임실역 이용객은 1918명으로 전년(890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강원 삼척 장미축제 기간 삼척역은 5989명이 이용해 78%,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기간 곡성역은 3만1328명이 방문해 48% 각각 늘었다.

이 밖에도 보성 다향대축제(34%), 부산 밀페스티벌(19%), 남원 춘향제(9%),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제(9%) 등 주요 축제와 연계된 역에서도 이용객 증가세가 이어졌다.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역에 지역축제 안내 리플릿을 비치하고 QR 기반 축제 캘린더를 배포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 효과로 분석했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계절·권역에 맞춘 지역축제와 철도여행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지역축제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지역경제와 철도관광이 함께 활력을 얻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철도여행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