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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울트라 시리즈3' 내세운 인텔… AI PC 주도권 사수 '의지'

최혜림 기자,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엔비디아 시장 진입 선언 대응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에서
핵심 프로세스 확장 전략 밝혀

【파이낸셜뉴스 타이베이(대만)=최혜림 정원일 기자】"'코어 울트라 시리즈 3' 등 최신 프로세서를 노트북, PC, 휴대용 게임 기기 등 여러 엣지 디바이스로 확장하겠다."

알렉스 카투지안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및 피지컬 AI 그룹 총괄은 2일(현지시간) 컴퓨텍스 2026 기조연설에서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크리에이터용 PC, 게이밍 PC, 프리미엄 및 메인스트림 노트북 등 대부분의 기기가 인텔 시스템 솔루션으로 구동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AI PC 칩으로 윈도우 PC 시장 진입을 선언하자 인텔의 경쟁력을 재차 부각하며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이날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AI PC 전략의 핵심 제품으로 제시했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 3(팬서 레이크)는 인텔의 최신 공정(18A 2나노급 공정)을 적용해 만든 첫 프로세서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모두 결합했다.

인텔은 휴대용 게이밍 분야를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게이밍 PC 프로세서 '아크 G3'과 '아크 G3 익스트림'을 공개한 바 있다. 알렉스 총괄은 "PC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은 휴대용 게이밍 시장"이라며 "아크 G3는 경쟁 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동일 성능 기준에서는 전력 소비를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기술력을 엣지와 물리 AI 시장으로도 확장할 방침이다. 알렉스 총괄은 "엣지 영역에서 인텔 프로세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시리즈 3 제품군을 엣지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여러 산업군에서 130개 이상의 제품 설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 로보틱스 등 등 4000개 이상의 엣지 생태계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 PC 시대에도 x86 아키텍처가 컴퓨팅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x86 아키텍처는 CPU 제조업체인 인텔과 AMD가 기반으로 삼아온 CPU 설계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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