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아웃" 올림픽공원으로 이동...장동혁, 시위대 향해 "제대로 싸우겠다"
송파구 잠실7동 투표함 반출되자, 집결지 올림픽공원으로 변경
[파이낸셜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함 반출을 막기 위해 35시간가량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5일 오전 8시 54분께 시위대를 뚫고 투표소가 설치된 우성 아파트 경로당에서 투표함 두 개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제2투표소 앞에 있던 시위대가 투표함 반출을 저지하는 데 실패하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들이 이번엔 개표를 막자며 올림픽공원으로 모일 것을 독려하고 있다.
보수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올림픽공원으로 모이자는 홍보물이 확산되고 있다.
홍보물엔 '이제 우리의 힘을 보여줄 때'라는 제목과 함께 "현장에서 '부정선거 아웃'을 외치며 우리의 목소리로 공정한 선거를 지키자. 올림픽 공원으로 결집해 바꾸자"고 요청했다. 집결 시점도 '지금 바로'라고 적었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집결 시점은 '지금 바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김민수 최소위원 등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현장을 찾아 시위대를 향해 "개표중단과 투표함 반출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제대로 싸우겠다"고 했다.
서울시 선관위의 개표 상황에 대해서도 항의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2개에 대한 개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시위대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 누구도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함께 싸우는 여러분, 개표중단과 투표함 반출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즉각 서울시 선관위에 가서 사태 파악을 하고 개표가 중단되도록 서울시 선관위와 싸우겠다. 그것도 되지 않으면 중앙선관위를 방문한 뒤 이 자리로 다시 오겠다.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개표를 중지시켰어야 했다.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했다"며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서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