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금융시장 불안 속에 1560원대를 돌파하자 국민의힘이 청와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고 "환율이 1560원을 넘겼다. 청와대에 즉시 '환율 대책 TF(태스크포스)'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현 상황에 대해 "재정적자 확대, 구조화된 저성장, 규제 중심의 반기업 환경, 그리고 불확실한 대외 통상 전략이 누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 없는 지수 부양은 결국 중장기적으로 (경제 전반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의 '성공의 비용' 발언을 거론하며 청와대의 경제 위기 대응을 문제 삼고 있다. 김 정책실장은 지난 5월 24일 SNS에 "고금리·고환율·고물가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차원에서 도약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성공의 비용"이라고 적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진화에 나섰으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 삶과 동떨어진 최악의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무책임과 무능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의 오만한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서 사과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할 실질적 환율 안정 대책을 즉각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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