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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차오른 차량·계단서 어떻게 빠져나오나…침수 대처 직접 체험한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6월부터 10월까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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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하공간이나 차량이 침수됐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집중호우 상황에서 탈출 요령을 직접 익히는 체험교육이 6월부터 운영된다.

8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6월부터 10월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침수상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집중호우와 도시침수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을 몸으로 익히도록 만든 체험형 교육이다. 실제 침수 환경과 비슷한 상황을 구현해, 참여자가 침수 때 어떤 위험이 생기고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다.

체험은 침수공간 탈출, 침수계단 탈출, 침수차량 탈출, 침수공간 보행, 강우인지 체험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지하공간에 물이 들어찼을 때 탈출하는 방법, 계단이 물길처럼 변했을 때의 위험, 차량이 침수됐을 때 대처 요령 등을 다룬다.

침수 사고는 짧은 시간에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하주차장이나 반지하 공간, 도로 위 차량처럼 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장소에서는 판단이 늦어질수록 대피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움직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안채명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침수는 짧은 시간 안에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만큼 국민께서 실제 침수 상황에 닥쳤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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