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젊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급여나 근무 조건보다 상사·동료와의 인간관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020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중소기업 퇴사 브이로그 314건을 분석한 결과, 인간관계를 의미하는 '연결' 키워드가 499회 등장해 전체의 36.9%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분석 결과는 연구원의 '중소기업정책연구' 최신호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직장 내 괴롭힘, 상사와의 갈등, 갑작스러운 권고사직 등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연구진은 급여 수준보다 조직 문화와 대인관계 문제가 퇴사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재직 기간이 확인된 사례 가운데 1년 미만 퇴사자가 53.6%를 차지해 신입사원의 조기 이탈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브이로그에는 '처음', '혼자' 등의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신입 직원들이 적응 과정에서 고립감과 정서적 소진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용희 에이치앤컨설팅 책임연구원은 "중소기업의 인사관리 역량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온보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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