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시진핑-김정은, 북중 우호·혈맹 상징 우의탑 참배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09 14:21

수정 2026.06.09 14:2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환영하는 공연이 지난 8일 밤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환영하는 공연이 지난 8일 밤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북 이틀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중(조중) 우의탑을 참배했다. 지난 1959년 건립된 우의탑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군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물이다. 북중 우호·혈맹을 상징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시 주석은 국가 부주석 신분으로 북한을 찾았던 2008년은 물론 집권 후 첫 방북 때인 2019년에도 우의탑을 찾아 헌화한 바 있다.

이날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평양 모란봉 기슭에 위치한 북중 우의탑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이들을 맞이했다.

북한 군악대가 북한과 중국 양국 국가를 연주한 데 이어 의장대가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업적은 천추에 길이 빛날 것'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직접 우의탑의 사료, 사진, 유화 작품을 소개했으며 시 주석은 이를 한참 동안 멈춰 서서 자세히 지켜봤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에 평양 국제비행장(순안공항)으로 이동해 전용기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이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공항까지 환송을 나갈 것으로 보인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