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도심 숲' 조성…문래근린공원 식림 진행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2 08:41

수정 2026.06.12 08:41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참여해 나무 심기 활동
마일리지 사용 실적 연계한 ESG 프로그램 운영
문래근린공원 재정비 사업 참여…이달 말 준공 예정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 유영수 대한항공 Loyalty부 담당(왼쪽 세번째),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서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에 참가해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오른쪽 첫번째), 유영수 대한항공 Loyalty부 담당(왼쪽 세번째),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서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에 참가해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고객 마일리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서울 도심 내 녹색 공간 확대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서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 식림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영등포구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추진하는 도심 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참여해 나무 심기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매개로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는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을 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한 대한항공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마일리지를 이용해 국내선·국제선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마일리지 몰 내 대한항공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면 회사가 이용 실적에 따라 기금을 조성해 친환경 사업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문래근린공원 재정비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은 기존 대형 수목을 보존하면서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한항공 측은 공원 재정비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심 녹지 확충과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래근린공원 개선 사업은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022년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 '스카이패스 숲'을 조성하는 등 고객 참여형 도심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스카이패스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식림 활동에 참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린 스카이패스 프로젝트는 고객의 마일리지 사용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ESG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