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인구 10만 시대' 실현 위해 4620억원 투입
2025년 말 인구 9만5000명 돌파... 장기적으로 '인구 15만 규모 무안시' 승격 목표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이 '인구 10만 시대' 실현을 위해 4개 분야, 115개 세부사업에 총 4620억원을 투입한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난 2025년 말 기준 무안 인구는 9만5592명으로, 전년 대비 2905명(3.14%)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전남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인구 1위를 유지하며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성장하고 있다.
이에 오룡2지구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세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인구 15만 규모의 무안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안군은 우선 '인구 10만 시대' 실현을 목표로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비상하는 무안'을 비전으로 본격 추진에 나선다.
먼저, '인구위기 극복 대응 기반 강화' 분야에 127억원을 투입해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2차 인구정책 중장기 종합계획(2026~2030)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입 장려금 지원,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주거 안정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인구 유입 기반을 강화한다.
'청년·일자리 중심 지역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1010억원을 들여 29개 사업을 벌인다. 청년센터 및 청년플랫폼 운영,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화합물반도체 기술 지원 사업과 K-푸드 융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족이 중심이 되는 좋은 환경 조성' 분야에는 138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22억원 규모의 출생기본소득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하고,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과 무상보육 확대 등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머물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 분야에는 가장 많은 2097억원을 들여 오룡지구 복합문화센터 건립, 해제 도리포 관광지 명소화 사업, 남악체육시설 신축 공사, 남악 수변공원 정비 사업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군민안전보험 운영과 방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구 15만 무안 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