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IG D&A, 대드론 요격체계 고도화…니어스랩과 MOU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6.12 10:47

수정 2026.06.12 10:47

지난 2일 신익현 LIG D&A 대표와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 D&A 제공
지난 2일 신익현 LIG D&A 대표와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가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 D&A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인공지능(AI) 기반 드론 기술 기업 니어스랩과 협력해 대드론(Counter-Drone) 요격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드론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통합방공망과 AI 자율비행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대드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IG D&A는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2판교하우스에서 니어스랩과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익현 LIG D&A 대표와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종합 항공우주·방산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니어스랩과의 협력은 미래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통합방공망 시장에서 대드론 요격 분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LIG D&A가 보유한 통합방공망 체계종합 역량과 니어스랩의 AI 소프트웨어 및 자율비행 기반 요격드론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지난해 열린 방산 전시회인 ADEX 2025에서 대드론 하드킬(Hard-kill) 체계를 공동 전시하며 관련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드론 하드킬 근접방호체계 신속시범사업과 대드론용 요격드론 파생형 개발, 국내외 대드론 시장 진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을 적용한 실전형 요격드론 개발을 통해 대드론 솔루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방산 체계업체와 드론 전문 스타트업이 협력하는 사례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형 방산기업의 체계통합 역량과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성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대·중소기업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LIG D&A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통합 대드론 솔루션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AI 요격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실전형 방공 솔루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