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과 손잡고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아시아 국제노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북 관광자원을 해외에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외래객 유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에어로케이는 12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발효관광재단과 외래관광객 유치 및 전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의 문화·관광자원과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전북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비롯해 순창장류축제 외래관광객 유치 마케팅, 주요 취항국 대상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항공권 연계 프로모션과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협력사업은 오는 10월 열리는 순창장류축제의 해외 홍보다. 순창장류축제는 전통 장류와 발효음식을 주제로 한 대표 지역축제로, 장류 만들기 체험과 전통음식 시식, 문화공연 등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일본과 대만, 몽골, 동남아시아 등 주요 취항국을 대상으로 순창장류축제와 전주 한옥마을, 백제문화권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국제항공 네트워크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국제선 확대와 외국인 이용객 증가로 청주국제공항의 역할이 커지면서 해외 관광객이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지방 관광지로 직접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 대만, 몽골,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일본 하네다 노선 취항에 이어 구마모토·도야마·하코다테 등 일본 지방도시 노선 확대와 중국 노선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는 "전북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라며 "국제노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전북과 순창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국 문화·관광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관광자원과 항공 네트워크를 연계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외래관광객 유치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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