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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력' 전북동부권 발전사업…매출·관광 동반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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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청. ⓒ 뉴스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의 동부권 발전사업이 지역 경제 활력을 이끌며 긍정적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26 동부권 발전사업 실적평가'에서 임실군이 1위, 장수군이 2위, 순창군이 3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부권 발전사업은 도내 시군 간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 등 6개 시군 17개 사업에 총 360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사업 전 사업(17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임실 6억 원, 장수 4억 원, 순창 2억 원 등 총 12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으로 지난해 매출 470억 원, 방문객 60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 대표 치즈산업 도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으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수변데크 등 체류형 관광 기반도 갖췄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방문객 176만 명, 입장 수입 38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장수군은 '누리파크 농촌관광 활성화' 및 '레드푸드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관광·산업과 연계했다. 동물카라반 등을 도입한 누리파크는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 잡으며 방문객이 2021년의 8배인 27만 명으로 늘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 11억 원을 올렸다.

순창군은 '발효미생물산업 클러스터 고도화' 사업으로 매출 18억 4000만 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장담그기 문화를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지역 중소기업에 1:1 맞춤 컨설팅을 지원하며 산업 고도화 토대를 다지고 있다.

도는 향후 동부권 시군의 특화산업 육성과 체류형 관광, 농생명·식품산업 연계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부권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서남권으로 균형발전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 동부권 발전사업은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 전북도 국정감사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구)은 김관영 전북지사를 상대로 동부권 균형발전 사업 평가에 관해 질문하던 중 옥정호 관광단지를 거론했다.

박 의원은 "옥정호 관광단지는 개장 2년 만에 132만 명이 방문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굉장히 좋은 정책으로 임실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알리는 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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