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77.1…전월보다 0.5p 하락
수도권 5.2p 상승·비수도권 1.7p 하락
서울 97.5로 급등…자금조달지수는 69.6
[파이낸셜뉴스] 주택사업자들이 전망한 6월 주택사업 경기가 전월보다 소폭 악화됐다.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망은 개선됐지만 지방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전체 지수는 나빠졌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77.1로 전월보다 0.5p 하락했다. 수도권은 78.1로 5.2p 상승한 반면 비수도권은 76.9로 1.7p 떨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82.5에서 97.5로 15.0p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경기 역시 68.4에서 76.3으로 7.9p 올랐다. 반면 인천은 67.8에서 60.6으로 7.2p 하락했다.
주산연은 착공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거래량도 늘면서 수도권 시장 회복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서울은 집값 상승과 함께 증권시장 투자수익 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 가능성도 이번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반면 비수도권은 주택가격 약세와 미분양 적체가 이어지는 데다 지방 수요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겹치면서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사업자들의 자금 여력 감소와 신용도 하락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92.8로 전월보다 8.2p 상승했고 충남(78.5), 제주(60.0), 경북(85.7), 전남(63.6)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강원은 69.2로 10.8p 하락했고 세종(-7.7p), 대구(-7.2p), 경남(-5.2p)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택사업자의 자금 조달 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6월 자금조달지수는 69.6으로 전월보다 3.4p 하락했다. 반면 자재수급지수는 77.7로 10.6p 상승했다.
주산연은 자금조달지수 하락에 대해 시장 금리 상승과 사업자 신용도 저하에 따른 대출 여건 악화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재수급지수 상승에 대해서는 전월 기저효과와 중동 리스크 완화 영향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여전해 실제 공사비 부담 완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