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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차세대 배터리 소재, 리튬메탈 원천기술 확보"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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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 리튬메탈 음극시트 양산 인프라 조감도. 아이엘 제공
아이엘 리튬메탈 음극시트 양산 인프라 조감도. 아이엘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이 차세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기술로 각광 받는 리튬메탈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향후 성장 흐름을 회복할 이차전지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은 리튬메탈 배터리 연속 양산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이온 전도성 및 물리·화학적 안정성이 향상된 이중 기능성 보호층을 포함하는 리튬메탈 음극 및 이의 연속 제조 방법'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원천기술은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 최대 과제로 꼽히는 리튬 덴드라이트(Dendrite) 형성을 억제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연속 제조 기술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튬메탈은 기존 흑연 음극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차세대 모빌리티용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다.

아이엘은 이온 전도성과 물리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이중 보호층(DPL) 구조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리튬이온 이동을 균일하게 유도하고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실제 시뮬레이션 결과 이중 보호층 구조 적용 시 전류 밀도 편차가 기존 리튬메탈 음극 대비 93% 정도 개선됐다. 아울러 전류 집중 현상이 줄어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 향상이 가능하다.

이번 특허는 소재 기술뿐 아니라 진공 중단 없는 연속 롤투롤 공정과 장비 기술까지 포함한다. 아이엘은 이를 통해 향후 양산 가능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아이엘은 앞서 지난 3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장시간 안정 운용과 차세대 모빌리티 적용을 위한 리튬메탈 음극시트 기반 에너지 기술의 양산 인프라 설계 방향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엘은 실제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현장에 투입하며 산업 현장 기반 운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로봇의 연속 작업 수행과 안정적인 가동 환경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차세대 에너지 안전 기술 고도화를 병행 추진 중이다.
아이엘은 당시 '인시츄 보호층 형성 공법'을 기반으로 한 리튬메탈 음극시트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고순도 리튬 소재 및 반응 가스 공급망 확보 △진공 이격 및 가스 반응 유닛이 통합된 전용 롤투롤 공정 기술 △나노미터(㎚) 단위 보호층 균일도를 실시간 분석하는 정밀 검사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리튬메탈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피지컬AI 시대에 필요한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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