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예 명작 제주 온다… 예술공간 이아, 순회전시 거점으로
제주문예재단·공진원 업무협약
'찾아가는 공예명작전' 제주 개최
2027년 1~2월 예술공간 이아 전시
전국 4개 권역·13개 지역 순회
작가 30명 내외·작품 70점 규모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전국의 우수 공예 작품을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순회전시가 추진된다.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공예 명작을 예술공간 이아에서 선보이며 도민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는 사업이다.
17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찾아가는 공예명작전' 제주 순회전시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찾아가는 공예명작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순회전시다. 우수 공예 작품을 지역 주요 문화공간에 선보여 공예문화 확산과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전국 4개 권역, 13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제주에서는 호남·제주권 순회전시의 하나로 2027년 1~2월 예술공간 이아에서 열린다.
제주 전시는 전통과 현대, 동시대 공예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30명 내외, 작품은 70점 내외 규모로 선보인다. 공예를 생활용품이나 장식물로만 보는 시각에서 나아가 재료와 손기술, 조형성, 동시대 감각이 결합된 예술 장르로 조명하는 자리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시 공동 개최와 운영, 전시 홍보,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협력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예술공간 이아를 중심으로 국내 우수 공예 콘텐츠를 제주에 소개하고, 도민이 다양한 공예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예술공간 이아는 원도심 문화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시가 열리면 공예 향유 기회 확대뿐 아니라 제주 원도심 문화예술 거점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강화될 수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세부 협의를 이어가고, 2027년 제주 순회전시 개최 준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석윤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전국의 우수 공예 콘텐츠를 제주에 소개하는 기회를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