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유럽 9개국 치과의사 韓초청...K임플란트 기술 확인
부산 생산기지·디지털 솔루션 공개
학술·문화 프로그램으로 유럽 공략 가속
[파이낸셜뉴스] 오스템임플란트가 유럽 9개국 치과의사 7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생산 현장과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17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체코법인 주도로 6박 7일 일정의 '오스템 유럽 투어 세미나 2026'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리투아니아·불가리아·폴란드·에스토니아·라트비아·크로아티아·슬로바키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노르웨이 등 9개국 치과의사와 고객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임플란트 수술의 본고장인 유럽 의료진에게 연구개발력과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약 반년간 준비됐다.
행사는 부산 생산기지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연간 2000만세트 규모의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K1·K2 공장을 둘러보며 품질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부산 제품 전량이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갖춘 점에 관심을 보였다.
리투아니아의 유스티나스 플레투크스 원장은 평소 처방하던 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니 브랜드 신뢰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울 강서구 트윈타워에서 구강스캐너·3D프린터·밀링머신 등 디지털 장비를 체험하고, 모델치과를 통해 인테리어부터 장비·교육·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살폈다.
폴란드의 실비아 지우라 원장은 "까다로운 유럽 치과의사들의 기준에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구개발력과 디지털 솔루션이 충분히 부합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학술 세션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치대 다르코 보지치 교수와 한양대 치대 박창주 교수가 최신 임상 동향을 발표했고, 이어진 질의응답으로 국제 학술 교류가 확대됐다. 부산·경주·서울을 잇는 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권역별 맞춤 마케팅과 학술·교육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3년에도 22개국 1500여명의 해외 치과의사를 한국 본사로 초청한 바 있고, 올해 4월에는 방콕에서 40개국 1200여명이 모인 '오스템월드미팅 2026'을 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조민기 오스템임플란트 체코법인장은 "높은 임상 기준을 지닌 유럽 의료진이 자사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임상적 방향성을 공유한 점에서 이번 행사가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술·임상·영업 활동으로 유럽 시장에서 한국 임플란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