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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외국인 매출 40% 넘었다

강명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근 70% 가까이 비중 증가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무신사 제공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를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무신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지난 4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글로벌 패션∙뷰티 고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지난 4월 24일 개점 후 50일간 누적 거래액의 40%가 외국인 구매로 집계됐다. 총 거래액 70억원 가운데 30억원 규모다.

지난 13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 구매 비주은 평균 56%를 기록했고, 지난 9일에는 66%까지 오르며 외국인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다.

무신사는 글로벌 고객을 매장으로 유치한 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시키는 성장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같은 기간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신규 회원 수는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무신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글로벌 스토어 회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웰컴 기프트를 증정하고 여권 인증 고객에는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외국어 번역 서비스 등을 통해 한국 매장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글로벌 스토어 구매로 연결시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해외 고객의 관심도 컸다.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 '위찌'와 컬러렌즈 플랫폼 '폰피쉬'는 외국인 구매가 내국인을 앞질르며 상위 10위 브랜드 중 뷰티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무신사는 패션·뷰티 협업과 증강현실(AR) 기반 렌즈 체험 등 메가스토어 성수 특화 체험 콘텐츠가 호응을 얻은 결과로 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방한 관광객 사이에서 K패션·뷰티를 중심으로 K푸드, K팝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만의 체험형 커머스를 강화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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