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겪은 신기루, 결혼 7년 차 권태기…"싸울 일 없는 게 짜증났다"
[파이낸셜뉴스] 결혼 7년 차를 맞은 코미디언 신기루가 남편과의 관계에서 겪은 권태기를 공개했다. 그는 한때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신기루는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콘텐츠 '신여성'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두고 달라진 감정을 설명했다.
조혜련이 "너네 안 싸우니?"라고 묻자 신기루는 "자주 같이 있지 않으니까 잘 안 싸운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할 때는 진짜 많이 싸웠다. 기본적으로 사랑은 질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속 싸웠다"며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다만 결혼 생활이 이어지면서 감정의 결이 달라졌다고 했다. 신기루는 "어느 순간 '이 결혼 생활을 왜 유지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전에는 옆에만 있어도 저릿저릿했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랑이 끓어오르지도 않는데 왜 이 제도 안에 갇혀 살아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라"며 "싫지도 않고 너무 좋지도 않았다. 오히려 싸울 일도 없는 게 짜증났다. '왜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크게 왔었다"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그게 권태기다.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이 생기는 시기가 있다"고 반응했다. 신기루도 "아이가 없다 보니 둘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없다는 생각도 했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결혼한 사람들은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 "솔직하게 말해줘서 오히려 위로가 된다", "권태기를 지나 더 단단해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신기루는 남편과의 이혼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남편은 비연예인이라 괜히 기사로 부담을 줄까 봐 이야기를 자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기루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남편은 용인대학교 유도선수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