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첨단 기술 융합된 역동적 판타지 무대 '호국음악회' 개최
참전 영웅 3인 초청, 최고 예우 갖춰…시민 등 1000여 명 감동
세븐틴 호시 신곡부터 다족로봇까지 첨부 기술과 대중문화 융합
뮤지컬 배우 박해미·권순영 상병 무대 빛내…AI 창작곡 등 접목
[파이낸셜뉴스] 육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문화 예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음악회는 '강한 육군, 하나된 울림'을 주제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을 향한 최고 수준의 예우로 막을 올렸다. 육군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의 모습을 전하고, 장병들이 선배 전우들의 호국 의지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9일 육군은 전날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참전용사와 보훈 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한민국 육군 호국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6·25 전쟁 참전용사인 정태조(93)·연장희(92)·윤한균(91) 옹은 김규하 육군참모총장(대장), 박춘식 군수사령관(중장), 김지면 32보병사단장(소장) 등 육군 지휘부의 안내를 받으며 의장대 교차칼 대형을 통과해 입장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의장대가 참전 영웅들과 세종시 보훈단체 회원 70여 명을 향해 거행한 단체 경례 퍼포먼스는 객석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윤한균 옹의 아들 윤진묵 씨는 "아버지가 장병들에게 경례받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벅찼다"며 "과거와 현재, 나라를 지키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공연 1부 '신뢰 받는 육군'에서는 군 장병 가족을 향한 감사의 무대가 이어졌다.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와 아들 황성재 일병이 무대에 올라 군인 가족의 사랑을 담은 노래를 열창했으며, 55사단 군악중대는 정신전력강화 군악콘텐츠 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창작뮤지컬 '선이 닿는 곳'을 선보여 임무의 숭고함을 표현했다.
2부 '강한 육군'에서는 대중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역동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육군 태권도 시범단은 그룹 세븐틴의 멤버인 권순영(호시) 상병이 직접 작사·작곡해 최초 공개한 군가 '무적의 육군'에 맞춰 절도 있는 군무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을 장식한 '군가 판타지(FANTASY)' 메들리 무대에는 시대별 대표 군가와 함께 다족보행로봇이 전격 등장해,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진화하는 미래 육군의 기상을 가시적으로 보여줬다.
공연을 총괄한 육군군악의장대대장 황승주 중령은 "이번 음악회는 오늘날 육군 장병들이 수행하는 임무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고귀한 책무임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