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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호황에 2.9조 몰렸다…'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순자산 7조 돌파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뉴스1
신한자산운용.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순자산이 7조원을 넘어섰다. 상장 3개월 만에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3위에 오르며 개인투자자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 순자산은 전날 기준 7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상장 당시 110억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약 3개월 만에 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2일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선 이후 16일 만에 2조원이 추가 유입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개인투자자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규모는 2조8973억원으로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삼성전기, SK스퀘어 등을 편입해 국내 AI 반도체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LG이노텍, 이수페타시스 등 AI 서버 투자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부품 기업도 담아 투자 대상을 넓혔다.
신한자산운용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장기공급계약 확대 등이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핵심 부품 수요 확대도 관련 기업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개인투자자 중심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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