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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918% 수익률…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첫 10만원 돌파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열기가 이어지면서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가 상장 후 누적 수익률 900%를 넘어섰다. 주당 가격도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하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최단기간 10만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전날 종가 기준 상장 후 누적 수익률 918.81%를 기록했다. 2022년 11월 상장 이후 1311일 만의 성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상장 후 1311일 만에 주당 가격 10만원을 넘어서며 가장 빠른 10만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 기존에는 PLUS 글로벌HBM반도체가 1327일, KODEX Top5PlusTR이 2684일 만에 10만원을 넘어선 바 있다.

같은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258.33%, 최근 3년 수익률은 580.77%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I 반도체 산업 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AI 반도체 핵심 분야의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15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하이닉스(32.37%), ASML(16.52%), TSMC(15.45%), 엔비디아(14.96%) 등이다.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2238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한 달 동안에도 대부분 거래일에서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순자산 증가를 뒷받침했다. 15일 기준 순자산은 1조9601억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가치사슬 내 핵심 기업들의 성장세가 ETF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글로벌 AI 설비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가치사슬을 주도하는 기업들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설계부터 생산, 장비까지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해 AI 성장 수혜를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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