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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철도관제실 그대로…예비 관제사 키운다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토부, 36억원 투입 모의관제시설 개방
대학생·고교생 대상 실무형 교육 확대
연간 100명 이상 철도관제 전문인력 양성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구현한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개방하고 예비 철도관제사 양성에 나선다. 철도 안전을 책임질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철도교통관제센터 내 모의관제시설(FTS)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의관제시설은 실제 운영 중인 철도관제시스템과 동일한 사양으로 구축된 교육·훈련 시스템이다. 철도관제사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국비 36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구축했다.

교육생들은 열차 운행 통제와 신호 제어, 상황 전파는 물론 각종 비상상황 대응까지 실제 관제 업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철도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시범 운영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교육 대상을 철도 관련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연간 100명 이상의 교육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관제센터 수준별 맞춤형 교육. 국토부 제공
철도관제센터 수준별 맞춤형 교육. 국토부 제공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관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업무"라며 "예비 관제사들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철도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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