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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맵틱스, 망막질환 신약 글로벌 기술수출...메멘토 1423억원 투자 유치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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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365270)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2027년 임상시험 돌입 목표

큐라클·맵틱스, 망막질환 신약 글로벌 기술수출...메멘토 1423억원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큐라클과 맵틱스가 공동 개발한 망막질환 치료제 'MMT-205(구 MT-103)'가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글로벌 개발에 속도를 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텍 메멘토 메디신이 18일(현지시간) 9300만달러(약 142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멘토 메디신은 큐라클과 맵틱스가 개발한 망막질환 치료제 MMT-205를 기술이전한 회사다. 이번 투자에는 포비온, RA 캐피탈 매니지먼트, 아베고 바이오사이언스 캐피탈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사노피 벤처스와 삼사라 바이오캐피탈도 투자자로 합류했다.

메멘토는 이번 투자와 함께 큐라클·맵틱스로부터 MMT-205의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선급금을 받았으며, 앞으로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마일스톤과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수령하게 된다.

MMT-205는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VEGF를 억제하는 동시에 혈관 안정성을 높이는 Tie2를 활성화하는 이중항체 치료제다.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기존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메멘토는 이번 투자금을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비임상 연구에 투입하고, 2027년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빈 다리아니 메멘토 CEO는 "MMT-205는 망막질환 치료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신약이 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강력한 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현 큐라클 대표와 이남경 맵틱스 대표는 "MMT-205의 경쟁력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메멘토와 협력해 임상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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