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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26년 하반기 거래증권사 47개사 선정 "토종證 저력" [fn마켓워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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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證, 일반등급-인덱스 잇달아 1등급 '2관왕'  대신·하나증권, 리서치명가 맏형들 1등급 진입 한국·신영證 상반기 이어 1등급 수성..신한證 2등급 컴백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자본시장 최대 큰 손인 국민연금(NPS) 주식운용본부의 2026년 하반기 거래 증권사가 베일을 벗었다.

토종 증권사들의 저력이 빛난 가운데 차별화 된 리서치 능력을 뽐낸 중소형증권사들의 저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각 증권사 법인, 리서치본부를 대상으로 하반기 거래 증권사 선정
결과를 통보했다.

파이낸셜뉴스가 입수한 국내 주식 거래증권사 선정위원회에서 의결 된 '2026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선정 결과 공지'에 따르면 일반거래 26개사, 사이버거래 6개사, 인덱스거래 15개사로 총 47개사 선정됐다. 예년과 동일한 수치다.

우선 가장 관심을 모든 1등급엔 대신증권, DS투자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6개사 선정됐다. 직전 외국계인 다이와, 홍콩상하이증권이 이름을 올렸다면 이번 하반기엔 그야말로 국내 토종 증권사의 선방이 눈에 띈다.

가장 이변인 것은 중소형증권사인 DS투자증권과 상상인증권의 약진이다.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양질의 아이디어와 예측력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어필했다는 평가다.

신영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등급 수성에 성공했고, 대형사 가운데선 대신증권과 하나증권이 오랫만에 1등급에
새롭게 진입했다.

2등급엔 CLSA코리아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맥쿼리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8개사가 선정됐다.

직전 상반기에 일반거래 등급에서 밀려나 리서치 명가로서 자존심을 구긴 신한투자증권이 이번에 2등급으로 컴백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이어 3등급엔 BNK투자증권, CGSI증권, DB증권, LS증권, 다이와증권, 미래에셋증권, 씨티글로벌마켓그룹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홍콩상하이증권 서울지점, 흥국증권 12개사가 선정됐다.

사이버거래 증권사엔 BNP파리바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양증권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인덱스 1등급 거래증권사엔 BNK증권, LS증권, DS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4개 사가 선정됐다.
특히 DS투자증권은 소형사임에도 일반거래를 비롯 인덱스 1등급 거래증권사까지 수성해 리서치 명가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독주 쏠림으로 반도체와 관련 소부장주들 외엔 유독 변동성이 크고 험난한 시장이라 하반기 국민연금의 거래 등급 선정에 뜨거운 관심이 몰렸었다"라며 "이번에 1등급을 수성한 토종 증권사들이 위기에도 차별화 된 리서치 능력으로 두각을 보인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거래 증권사 선정 등급은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본부가 자존심을 거는 자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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