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광산업, 케이조선 인수 불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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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003240), 오성첨단소재(052420)

RG 등 신용 보강이 관건

케이조선이 건조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모습. 케이조선 제공
케이조선이 건조한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모습. 케이조선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산업의 케이조선 인수가 불발됐다. 선수금환급보증(RG) 등 신용보강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연합자산관리)-KHI(Korean Heroes Incorporation), 매각자문사 삼일회계법인은 태광산업-오성첨단소재-그린하버자산운용 컨소시엄에 케이조선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전달했다. 유암코-KHI는 추후 적정한 시점에 케이조선 재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매각 대상은 케이조선 지분 99.58%으로, 연내 매각이 목표였다. 거래가격은 5000억~1조원으로 예상됐었다. 케이조선은 KHI와 유암코가 각각 지분 49.79%를 보유하고 있다. 전환사채(CB) 등을 모두 전환하면 유암코는 약 55.6%, KHI는 약 44.4%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00억달러 규모 마스가 펀드를 통해 케이조선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주도보다 정부 주도일때 미국과 협력하기에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조선 입장에서는 유지·보수·정비(MRO)가 선박 건조보다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일감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

케이조선은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연계해 미 군함 MRO를 위한 곳 특수 조선소 조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이다. 미해군진해부대가 인근에 있다는 점에서 보안은 물론 시너지도 기대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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