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옵션시장 "지수 편입·분석보고서 앞둔 스페이스X, 10% 변동"...204달러까지 오르거나 166달러로 하락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상장 뒤 첫 거래일인 12일(현지시간) 뉴욕 타음스퀘어의 나스닥거래소 발코니에서 스페이스X 임원들이 폐장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상장 뒤 첫 거래일인 12일(현지시간) 뉴욕 타음스퀘어의 나스닥거래소 발코니에서 스페이스X 임원들이 폐장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옵션 시장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주가가 다음주 204달러까지 오르거나 166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현지시간) 135달러 공모가 대비 37% 폭등한 185달러로 18일 거래를 마쳤다. 19일은 미국 국경일인 노예해방기념일(준틴스)을 맞아 장이 열리지 않았다.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극심한 공모주 공급 부족을 겪은 스페이스X는 16일까지 거래 개시 사흘 동안 공모가 대비 57% 폭등한 뒤, 17일과 18일 이틀 내리 떨어지며 12.5% 급락했다.

주가가 급변동하는 가운데 인베스토피디어는 18일 옵션 시장에서 스페이스X 주가가 다음 주 10% 상하의 변동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보다 10% 떨어지면 166달러, 10% 오르면 204달러가 된다.

204달러는 공모가 대비로는 51%, 166달러는 23% 높은 수준이다.

나스닥거래소를 통해 상장한 스페이스X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주요 지수와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편입될 수 있다.

미 증권시세연구소(CRSP),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지수는 이르면 22일부터 스페이스X를 일부 지수에 편입할 전망이다. 또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의 FTSE 러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다른 기관들도 이달 말까지 지수 편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수 편입을 앞둔 시기에는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주식 매수에 나서기 때문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또 다른 촉매제는 투자 분석보고서다.

스페이스X 목표주가가 포함된 분석 보고서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본격적인 분석보고서가 나오지 않았다. 오펜하이머(190달러)와 뉴스트리트 리서치(165달러)가 각각 낙관적인 목표주가를 제시한 반면, CFRA가 첫 거래일인 12일 '매도' 투자의견과 함께 115달러를 목표주가로 내놓은 것이 거의 전부다.
주관사들은 IPO 공모가가 책정된 뒤 애널리스트들이 보고서를 발간하기까지 열흘 동안 '조용한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22일은 이 조용한 기간이 끝나는 때다. 공모가가 지난 11일에 책정됐기 때문에 주관사 은행 애널리스트들은 22일부터 자유롭게 분석보고서를 발간할 수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기자 정보

#옵션 시장 #스페이스X #주가 #변동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