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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월드컵 베팅 특수... 누적 거래대금 27억弗 돌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으로 옮겨붙고 있다. 월드컵 우승국을 맞히는 예측시장 누적 거래대금이 수조원대로 불어나면서, 예측시장은 경기 승패 거래를 넘어 미래 사건의 발생 확률을 실시간 가격으로 보여주는 정보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가격 편향, 결과 판정의 취약성, 국내 법체계상의 규제 공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 개설된 월드컵 우승국 예측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은 27억달러를 넘어섰다. 월드컵 개막 전 19억달러대였던 거래대금이 조별리그가 본격화되면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폴리마켓 우승국 예측시장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예측시장 가격은 시장 참여자가 자금을 걸고 형성한 확률 인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여론조사나 스포츠 전망과 차이가 있다. 개별 경기 예측시장도 세분화되고 있다. 폴리마켓에는 경기 승패뿐 아니라 특정 팀 득점 여부, 조별리그 순위, 선수 출전 여부 등 다양한 조건의 시장이 개설된다. 경기 결과가 실시간 반영되면서 거래 가격도 함께 따라간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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