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0일 수출 60.4%증가...동기간 수출 '역대최대'
반도체 수출도 188.4%급증, 동기간 역대최고치...무역흑자 175억 달러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6월 1~20일 수출이 전년대비 60%늘면서 동기간(매월 1~20일)수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8.4%늘었다.
22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6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6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4%(23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매월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두 번째로 많았던 올해 3월1~20일 수출액(543억달러)보다 약 80억 달러 더 많은 액수다.
이달 20일까지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대비 49.7%증가한 41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일로 전년과 비교해 1일 길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55억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8.4% 급증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1.2%로 전년대비 18.3%p확대됐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293.3% 늘었다. 무선통신기기(46.0%), 선박(39.9%), 석유제품(39.0%), 철강제품(12.9%), 승용차(2.3%)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부품 수출은 9.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30억5100만 달러로 86.9% 증가했고, 대미 수출도 114억200만 달러로 53.9% 늘었다. 베트남 수출도 59억3400만 달러로 75.5 증가했다. 대만(103.6%), 홍콩(132.8%), 싱가포르(156.5%) 등 중화권·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49.0%기록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445억 달러로 23.2%(83억7000만 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75억 달러 흑자를 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1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도 51.9% 늘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19.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가 18.8%, 가스가 8.3%, 석탄이 63.1% 각각 늘었다. 기계류 수입도 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112억7700만 달러로 41.1% 늘었다. 미국(26.0%), 유럽연합(EU·16.4%), 일본(14.2%), 대만(33.8%) 등 주요국으로부터의 수입도 증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