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산림헬기 띄워 산사태 피해 조사 나선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23~25일 산림항공본부 및 국유림관리소 합동...최근 폭우 쏟아진 강원 산악지역 대상

산림청 카모프(KA-32) 헬기
산림청 카모프(KA-32) 헬기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이 최근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산악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산림 헬기를 띄워 집중 조사에 나선다.

산림청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산림항공본부 및 국유림관리소와 합동으로 산사태 항공조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울릉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인제 미시령의 경우 누적 강우량 259.5㎜를 기록하며 이번 장마철 최다 강우 지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누적 강우량 200㎜ 이상을 기록한 강원도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일대를 중심으로 산림 헬기를 투입한다. 헬기를 통해 산림지역의 산사태 발생 여부를 육안으로 면밀히 확인하고, 피해가 발견된 지역의 정확한 위치 좌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항공조사 중 산사태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후속 정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드론 등을 활용한 2차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위치와 면적 등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게 된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돼 향후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항공기와 드론 등 첨단·다각적 조사 수단을 활용해 신속하고 촘촘하게 피해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지역이 확인되는 대로 즉각적인 정밀 조사를 진행해 빠른 복구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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