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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서 빛났다" 타임폴리오운용, '사모재간접 공모펀드' 업계 최초 1조원 달성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펀드 AUM 1조 돌파
2019년 출시 후 연간 마이너스 없는 '절대수익'
위험등급 3등급 하향으로 퇴직연금 시장 본격 진입

타임폴리오운용 제공.
타임폴리오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대표 사모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증권자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의 운용자산(AUM)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알렸다.

금융투자협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 따르면 19일 종가기준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펀드'의 AUM은 1조313억원이며, 연초대비 수익률을 37.6%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사모재간접 공모펀드가 AUM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펀드'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간판 사모펀드인 'The Time 시리즈' 20여 개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모펀드 특유의 높은 최소가입금액이나 계좌 수 제한 등 진입장벽을 없애, 일반 소액 투자자도 손쉽게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Long-Short) 전략'을 구사한다.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Long)하고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Short)해 변동성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극심한 시장 위기 상황에서도 뛰어난 방어력을 입증해왔다.

실제로 2019년 9월 출시 이후 연간 기준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각각 24.9%, 9.6% 폭락했던 2022년과 2024년에도 각각 1.0%, 13.0%의 플러스 수익을 올리며 차별화된 절대수익 창출 능력을 증명했다.

안정적인 트랙 레코드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구조를 바탕으로, 최근 펀드의 위험등급은 기존 1등급(매우 높은 위험)에서 3등급(다소 높은 위험)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클래스(C-P2, C-P2e)를 통한 가입이 가능해져,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퇴직연금 시장으로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게 됐다.
이찬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위드타임 펀드는 시장 방향성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하다"며 "최근 강력한 랠리 이후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만큼, 철저한 변동성 관리를 바탕으로 수익을 쌓아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전준호 마케팅팀장도 "지수 고점 부담으로 포트폴리오 내 헤지(Hedge)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등급 조정을 계기로 퇴직연금 및 DB(확정급여)형 상품 라인업 구축이 가능해진 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위드타임'을 비롯해 '마켓리더', '탑픽EMP펀드' 등 다양한 공모펀드 라인업을 운용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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