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김용범 경질하고 靑 경제 라인 전면 쇄신해야"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잦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로 경제 정책에 대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4개월간 SNS에 무려 37건의 글을 쏟아내며 경제 정책에 대한 시장과 국민의 혼선을 부추기고 있는 김 실장을 경질하고 경제 라인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실장은 지난 20일 "부동산 과세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보유세와 양도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했다. 부동산 양도세·보유세 강화 예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띄운 '국민배당금'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한 바 있고, "3고는 성공의 비용"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기상천외한 경제관"이라고 지적해왔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21일 논평을 통해 "정책 책임자가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층을 향해 메시지를 투척하고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라면 그것은 정책 설명이 아니라 진영 정치"라며 "김 실장은 이제라도 정책실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 민주연구원으로 가시든, 개인 연구소를 차리시든, 경제 평론가로 활동하시든 그 길이 더 어울려 보인다"고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쇄신도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반헌법적 두국가론을 옹호하고 북한 주적 표현마저 삭제하자고 나선 정 장관과, 육해공 사관학교 통폐합 졸속 추진과 간첩 잡는 방첩사 해체로 혼란을 부추기는 안 장관 등 외교안보 라인 전면 쇄신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