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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시금치·딸기"…롯데마트, 사계절 먹거리 확대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시금치 농가에서 '대관령 고랭지 시금치'를 수확하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시금치 농가에서 '대관령 고랭지 시금치'를 수확하는 모습. 롯데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가 여름철에도 시금치와 딸기 판매를 확대하며 사계절 신선식품 수급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부터 9월까지 '대관령 고랭지 시금치'를 판매하고, 여름·가을 시즌에는 스마트팜 딸기 3종도 선보인다.

이번 상품들은 롯데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내일농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해 계절에 관계없이 신선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금치는 일반적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돼 겨울과 봄철 품질이 우수한 품목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강원 평창군 대관령 지역 농가를 발굴해 여름철 시금치를 운영했다. 해발 700m 이상의 고랭지 특성을 활용해 여름철에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대관령 고랭지 시금치 운영 이후 시금치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올해는 대관령 지역 농가를 추가 확보해 운영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렸다.

딸기 역시 여름철 판매를 이어간다. 롯데마트는 충남 서산의 스마트팜 농가와 협업해 스마트팜 딸기 3종을 운영한다. 해당 농가는 냉방 설비와 환경 제어 시스템, 차광막, LED 조명 등을 활용해 계절과 날씨 변화에 관계없이 재배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스마트팜 딸기 운영 물량도 지난해보다 10% 확대할 계획이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이상 기후와 급격한 계절 변화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신선 식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내일농장'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산지 발굴과 스마트팜 기반 상품을 지속 확대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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