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방 여행 늘며 서울역 상권 특수
교통·미식·쇼핑 콘텐츠까지 갖춰
한화커넥트 서울역점 매출 33%↑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표 외국인 소비 거점인 서울역 상권이 최대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국 여행 경험이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에만 머물지 않고 부산, 강릉 등 지방 도시까지 관광 범위를 확대하면서 KTX와 공항철도가 만나는 서울역이 여행 동선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패턴이 개별자유여행(FIT)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서울을 넘어 전국 각지의 명소를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외국인 지역방문은 전년 동기 대비 25.3% 늘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역소비도 전년대비 42.7% 증가한 2조6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울역 상권이 '최대 수혜'를 맞았다. 한화커넥트가 운영하는 서울역 복합쇼핑문화공간 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 늘었다. 해외 결제 매출은 209% 급증했다. 한화커넥트 관계자는 "공항철도와 KTX, 지하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미식·문화 콘텐츠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의 K푸드 쇼핑 인프라가 결합되며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커넥트플레이스는 이 같은 외국인 고객 증가에 맞춰 캐리어 보관 공간 확충, 글로벌 간편결제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1·4분기에는 외국인 관광객 동선이 집중되는 2층에 '맞춤형 편의 공간'을 마련해 환전, 보조배터리 충전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한화커넥트 관계자는 "서울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문이자 다양한 사람과 문화, 여행과 일상이 교차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울역이라는 상징성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