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어디서 가입할까? 우대금리·이벤트 따져보니
[파이낸셜뉴스]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기념해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우대금리·이벤트를 통해 청년 고객 확보에 나섰다. 3년 전 청년도약계좌 출시 당시 주요 5대 은행 중 한곳만 마케팅에 나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출시와 동시에 모두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 우대조건은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5대 은행의 최고금리는 모두 연 8% 수준이다. 기본금리 5%에 3%p의 우대금리를 얹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카드 사용이나 계열사 거래 실적이 아닌 계좌 이용 실적에 우대금리를 집중 배치했다. 항목별로 보면 급여이체(연 1.0%p) △출금실적(0.8%p) △거래감사(0.5%p) △소득기준(0.5%p) △청년재무상담 이수(0.2%p) 등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신한투자증권거래 실적이 있다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으로 △소득기준(0.5%p) △재무상담 이수(0.2%p) △급여이체(0.3%p) △신한카드 이용(0.2%p) △첫 적금 또는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0.3%p) △신한투자증권 거래실적(0.5%p) 등을 우대금리 조건으로 제시했다. 오는 8월 7일까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청년미래적금에 연계 가입할 경우 특별우대금리 1.0%p를 추가 제공한다.
하나·우리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급여이체 비중이 크다. 하나은행은 △급여이체(1.2%p) △하나카드 이용(0.6%p) △목돈마련응원(0.5%p), 소득플러스(0.5%p), 재무상담 이수(0.2%p) 등을 우대금리 항목으로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급여이체 또는 가맹점대금 입금(1.5%p) △예·적금 미보유 또는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0.5%p) △카드·통신비·보험료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0.5%p)에 따라 최대 2.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입 시기(0.3%p) △소득요건(0.5%p) △재무상담 이수 여부(0.2%p)에 따라 최대 1.0%p 특별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카드 이용 실적이 있고, 농협은행에서 예적금을 처음 가입한다면 유리하다. 우대금리 조건은△급여이체 또는 가맹점대금 입금(1.0%p) △NH카드 이용(0.7%p) △예·적금 미보유 또는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0.3%p) △마이데이터 이용(0.3%p) △재무상담 이수(0.2%p) △소득요건 충족(0.5%p)이다.
출시를 기념해 진행하는 이벤트도 활발하다. 이는 청년층 고객 확보와 함께 향후 포용금융 평가지표 반영 가능성 등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높은 우대금리로 역마진 우려도 있지만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추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청년도약계좌 출시 당시 우리은행을 제외한 5대 은행이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
KB국민은행은 청년미래적금 가입 후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1000만원과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가전 패키지, 골드바 등 총 1억4000만원 규모의 경품을 제공한다. 신규 거래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3만원 캐시백도 지급한다.
신한은행은 적격심사 참여 고객과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한다. 8월 7일까지 계좌 개설을 완료하고 잔액 30만원 이상을 보유한 고객은 신규가입 감사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3812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선착순 1만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고 배달의민족·올리브영·배스킨라빈스 상품권 등을 추첨 증정한다. 청년도약계좌에서 갈아타는 고객에게는 금리우대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그룹 차원의 통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적금 가입 고객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또는 삼성월렛머니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하고, 우리카드 캐시백, ETF 증정, 예금 금리우대 쿠폰 등 계열사 혜택을 연계했다.
농협은행도 총 56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배달의민족 상품권, 배스킨라빈스 교환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