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방중으로 총리 일정 마침표 찍나
하계 다보스 포럼 참석차 방중…李정부 경제 비전 소개
리창 中 국무원 총리와의 회동 가능성도 나와
당권 주자 거론 속 귀국 후 전대 출마 여부 관심
송영길도 23일 방미…민주당 당권 경쟁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에 나서며 총리로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 될지 주목된다.
김 총리는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김 총리는 이날부터 2박 3일간 베이징과 랴오닝성 다롄을 오가며 경제·보훈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방중 기간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한편 다롄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특별연설에 나선다. 연설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비전과 글로벌 협력 구상을 소개하고 중국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 중국 고위급 인사들도 참석하는 만큼 한중 총리 간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중 관계 개선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방중이 김 총리의 사실상 마지막 공식 해외 일정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총리가 오는 8월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김 총리는 그동안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여권 내에서는 유력 당권 주자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방중 일정을 마친 뒤 귀국 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지 주목된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송영길 민주당 의원도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미 행정부와 정·재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김 총리와 송 의원이 각각 중국과 미국을 무대로 외교 행보를 마친 뒤 귀국과 함께 당권 도전 여부를 본격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