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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 넘게 급락…"이란 석유 수출, 8월까지 허용"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이란 석유 수출 한시적 허용 조처에 힘입어 3% 넘게 급락했다. 지난달 14일 시리아 바니야스 연안에 유조선 한 척이 떠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이란 석유 수출 한시적 허용 조처에 힘입어 3% 넘게 급락했다. 지난달 14일 시리아 바니야스 연안에 유조선 한 척이 떠있다. 로이터 연합

국제 유가가 22일(현지시간) 3% 넘게 급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란 석유 수출을 8월까지 허용하기로 한 것이 유가 하락세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2.67달러(3.31%) 급락한 배럴당 77.90달러로 마감했다.

미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1.78달러(2.32%) 하락한 배럴당 87.36달러로 장을 마쳤다.

브렌트유 가격이 WTI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19일 가격 상승 분이 반영된 탓이다. WTI는 미 국경일인 노예해방 기념일을 맞아 19일에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브렌트유는 당일 0.9% 상승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이날 이란 원유 수출 해제라는 당근을 내놨다.

8월까지 60일 동안 이란 석유 판매를 허용했다. 이란 석유를 수입하는 나라들은 미 결제 시스템을 통해 달러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
JD 밴스 미 부통령이 이날 오전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이란과 후속 협상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힌 뒤 재무부의 이란 제재 한시 해제 조처가 나왔다.

CNBC는 투자 자문사 퀀텀 스트래티지 설립자 전략 책임자인 데이비드 로치의 말을 인용해 중동 지역 석유 공급이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치는 산유량이 늘어서가 아니라 재고 방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어서 이 재고가 줄어들면 시장이 다시 요동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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