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 유니콘까지 키운다"...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협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와의 협업이 강화된다. 모태펀드가 혁신 기업의 초기 투자와 성장을 지원하면 국민성장펀드가 이어받는 연계체계가 구축되며 투자 공백이 메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 마포구 SVC 서울에서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공동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의 '이어달리기' 투자 연계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출자해 민간 벤처캐피털(VC)의 투자 재원을 확대하는 대표 정책 펀드로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성장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같은 첨단 전략산업은 기술개발 리스크가 높은 만큼, 정책적 인내자본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모태펀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 기업의 87%가 모태펀드를 발판 삼아 성장했다.
투자 선구안을 보유한 VC가 모태펀드 투자기업 중 성장성과 대규모 투자 필요성이 있는 유망 기업을 선별하면, 이를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기부는 금융위가 지난달 출범한 '성장기업발굴협의체'에서 그간 육성·투자한 기업 정보를 공유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스케일업 단계에 연속성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이번 이어달리기 체제의 핵심"이라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과 미래 성장 분야로 모험자본을 집중 공급해 시장에 '생산적 금융'의 기틀을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단순히 기업의 소개와 공유를 넘어, 그간 모태펀드가 발굴한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국민성장펀드의 후속 투자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실질적인 연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태펀드 투자기업인 엑시나·라이온로보틱스 등 유망기업 11개사가 참석해 국민성장펀드 사무국, 운용사,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향후 로드맵과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