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릉,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전국 9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강원 1위·비광역시 3위
강릉 관광 저력 재확인

야놀자리서치 등 3개 기관은 2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및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릉시 제공
야놀자리서치 등 3개 기관은 2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및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강릉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빅데이터 기반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 9위에 오르며 관광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24일 강릉시에 따르면 야놀자리서치 등 3개 기관이 지난 2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한국 관광도시 경쟁력 평가 및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서울 중심에서 벗어나 전국 각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관광도시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5개 행정구역의 관광지 2만9336곳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SNS, 블로그, 온라인 리뷰, 영상 댓글 등 다양한 소셜 채널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그 결과 강릉시는 종합 9위에 올랐으며 서울·부산 등 광역시를 제외한 순위에서는 경주, 서귀포에 이어 3위,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강릉은 강릉단오제와 커피 축제 등 연중 이어지는 축제, 주문진·경포·정동진 해변의 자연관광 자원, 중앙·성남시장과 안목커피거리 등 생활·체험형 콘텐츠를 두루 갖춘 도시로 문화와 자연, 일상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도 전국 151개 기초지자체 중 최고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이번 민간연구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결과는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릉 관광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향후 관광정책을 더 정교하게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활용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곳곳의 매력을 확산할 정책을 추가로 발굴하겠다"며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을 위해 강릉만의 관광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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